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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바람처럼

by 아 리 랑s 2018. 4. 16.


물처럼 바람처럼
野隱.글.그림
너를 보려고 찾아간 날
물길이 길을 막았었지
이리보고 돌아보고
저리보고 돌아보아도


네모습 몇미터전
차가운 물살을 건너 다가선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반기며 웃고 있었지.


꽃잎이 떨어저 나갈듯이
불어오는 바람의 길에서도
환희의 춤사위로 흥얼거리며
유혹하고 있었지.


이자리 지는자리
저자리 곱게피어 수 놓아
꽃의향연 날리우니
벌 나비 찾아들었지.



물처럼 흐르면 흐르는대로
바람불면 부는대로
세상의빛은 꽃잎안에
물들어 있었다네.
2018.04.16.mon
04: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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