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사성암 단풍(사진크릭요.)
野隱.글.그림
벌써 사흘이나 지나갔구나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어제처럼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라치면 아마도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어느덧 가을의 끝 자락이 아닐까 싶어 지네요.
고운햇살 아름다운 산세의 풍경들을 또 다시 1년이라는 시간과 세월을
가슴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이 어인 일인지 서글프게만 느껴지는 하룻길 앞에서
조용하게 고개숙여 합장하고픈 생각이 드는군요.
여행중에는 마음이 들떠서 혹은 아름다워서 흥분된 발길을 어찌할 수 없음을
저만이 느껴지는 감정의 호흡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불현듯한 생각이 드는것은
언제나 어느곳을 가더라도 새로운 기대감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바로위에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검은 구름이 기둥을 세우고 퍼져서 운해를
뚫고 올라온 모습이 신기 하지요.
아마도 저앞산 마을 어느곳에서 화재가 난듯 하지만 처음본것 이라서 찰칵 했네요.
이 사찰보다도 더 오랜 세월을 풍파를 거쳐온 바위가 하도하도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찍기는 했는데 보고계실 우리님들 께서는 어떻한 감정으로 공유하는 설레임이
있을지 사뭇 기대하는 마을 내려 놓으며 다음 장소에서 만나길 기대 하렵니다.
2017.11.09.thu
097: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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