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사성암을 다녀오다.(사진크릭요.)

오산 사성암을 다녀오다.(사진크릭요.)
野隱.글.그림
오늘은11월의 첫번째 월요일 이지요.
짝궁이 이제는 같이 다니자며 한소리를 하더니만 이른 아침에 밥상을 차려주어서
맛있게 먹고서 오산 사성암으로 달리고 달렸지요.

달리는 도로는 안개가 드리워져 있어서 시계가 그다지 좋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고개를 떨구고 잠을자는 짝궁을 바라보고 씨익 웃으며 마을버스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마을버스에 몸을싣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오르니 잠시전에 아랫마을 에서는 춥고

우중충한 날씨는 어데가고 햇빛이 쨍하게 내리 쬐이며 확트인 산마루가 시야에 들어
오기에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어 준비를 마치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뛰어서 올라가
운해가 겉힐세라 분주한 발걸음에 기분이 날아 갈듯이 좋더군요,

옆지기도 이러한 모습은 처음 이라며 어찌 할줄을 모르기에 이런 모습에 반해서
새벽 여행을 다니는 것이라고 하니 이해가 간다면서 아침에 서두르는 나에게 짜증을
내어서 미안 하다고 하더군요.

마주보고 한번더 웃고서 사찰 구경에 들어갔지요.
아름다운 풍경에 풍요로움을 느끼니 참 좋다며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세삼 사랑 스럽게 느껴지는 하루 였답니다.
다음 2편도 예쁘게 보아 주시길 부탁 드리며 이만.....
2017.11.06.mon
16:5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