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의 가을 이야기 1
野隱.글.그림
주말과 휴일이 아닌 날인데도 산객과 관광 인파로 인산인해 였었지요.
풍요로운 가을 넉넉한 마음의 발길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형형색색의
옷을입은 계곡과 능선의 아름다움처럼 여유로운 행보의 나들이...
정말이지 이런날이 있었기에 아니 다가오기에 무덥고 지겨운 여름 날들이
있었나 봅니다.
습기찬 땀방울의 결실이 오늘 이길을 걷는내내 즐거움이 있는것이 아닐까 하네요.
몇번을 다녀온 산 이곳 저곳을 섭렵 하면서 4계절을 가슴에 담아 채곡히 쌓아온 산
작지만 아담한 강천사 스님의 경이로운 말씀이 곳곳의 나뭇가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곳
발길을 멈추어 들어보면 부모님께 불효한 시간의 굴래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는
후회의 날들이 건조한 이가을날에 한줄기 눈물이 주루룩 훌러 내릴때 남들이 볼세라
슬며시 닦고서 부처님앞에 경배를 드리는곳
오늘은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것만보고 들으며 산길을 걸어 오른답니다.
산새도 작은 열매를 분주하게 따먹으며 한낮의 햇살을 날개로 받아내며 춤사위
날리는 계곡에 앉아서 과일 한개 꺼내어 깨어물은 입안의 달콤함을 감히 오늘의
행복에 비유하며 다음편에 이어서 글과 그림을 올리겠습니다.
2017.10.29.sun
07: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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