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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월명암에 오르다 (사진 클릭하면 크게볼 수 있네요)

by 아 리 랑s 2017. 6. 1.


부안 월명암에 오르다.
野隱.글.그림
어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랜만에 내리는 하루였었지요.
일기예보를 듣고 보았는지라 예보상의 시간이 남아서 올랐지요.
후텁지근한 기온이 몇발자국 오르니 이네 땀이 나더군요.

그래도 나뭇길 사이로 걷는 즐거움은 산들한 바람이 벗이되어 품안으로
파고들어 시원함을 남기어주는 흡족함이 남는다면 이따끔 새들의 지저귐은
산길에 안내자되어 흔쾌히 반기어주니 이또한 가는이의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오르고 오르나니 마른잎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문득 옆을처다보니 뱀한마리 나와눈이
마주치니 미끄러지듯 도망을 가는모습에서 너도 놀라고 나도 놀라서 움찔하는 발걸음은
갑자기 무거워 지는듯 하더군요.

완만한 길섶에서 쉬어가며 한모금 들이키는 물맛을 느끼며 숲사이로 비추어지는 하늘빛이
구름으로 검게드리워저 빨리 오르고 하산을 하여야 겠다 싶어서 걸음을 제촉하여 목적지에
도착하여 사진 몇장찍고 하산행... 차안에 앉아서 에어콘을켜고 잠시 쉬고있으려니 비가 오는군요.
으휴...조금만 늦었다면...나머지 모습은 상상만...?
2017.06.01.thu
11: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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