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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녀석과 덕유산을 오르다.

by 아 리 랑s 2016. 12. 19.



손주녀석과 덕유산을 오르다.

野隱.글.그림

어제였어요.

7살베기 손주녀석과 덕유산을 올랐었지요.

물론 물리적인 힘을 빌려서 쉽게 올라왔지만 향적봉에서 주봉까지 그리고


다시 주봉에서 향적봉까지 올라와서 물리적인 힘을 빌려서 하산을 하였지만

내년이되면 초등한교 1학년인데 정말이지 대견하다 싶으리만큼 오르고 내리는

산행길에서 힘들다는 한 마디 말없이 산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곤 하는데 아직은



어린아이라서 그런지 눈을보면 동심으로 향하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는듯 하기에

녀석의 카메라를 내가방에 넣고 마음대로 놀으라하니 신명이나서 조금밖에없는

설산에서 실컷노닐때 북쪽에 걸터있는 구름을 찍느라고 여념이없는 나와는 대조적인



관계분의 일각인지라 어찌할 수 없었네요.

많은 연사분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틈에서서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르는 찰라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이계절 이시기에 나뭇가지에 쌓여있어야 하는데 있을것이 없으니



어딘가 아쉬운 풍경속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다잡으며 조금씩 변화하는

풍경을 따라서 발길을 옮겨 다니며 많은 장면을 찍었지만 전부다 올리지 못하는

기분또한 그냥 그렁저렁 하네요.



녀석에게 물었지요.

오늘산행이 어떻했느냐고 물으니 기분좋은 몸놀림에 들뜬감정을 추수리지 못하는

고성으로 참좋았어요. 하면서 볼에다 뽀뽀를 하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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