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고창 도솔암

by 아 리 랑s 2015. 9. 7.


 
고창 도솔암 산행
野隱.글.그림
지인이 불쑥 찾아와서 선운사를 경유하여 도솔암을 돌아 보자며 부탁을 하는것이
저에게는 별로 좋은 마음이 아니 었지요.
이유 인즉슨 많은 횟수로 다녀온 곳이기에 그랬던 이유 였는데 지인 께서는 한번도
못가본 곳이라며 꼭이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거절을 못하겠더군요.


 
그것도 서울에서 내려와 부탁을 하는데.. 속마음은 그랬었지만 겉으로는 선뜻 응하는척
하면서 급히 배낭을 꾸려서 출발을 하였지요.
시원스래 뚫려진 도로를 달리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자면 언제나 같은 이야기
중에 경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어려움을 통감하다보니 주차장에 이르렀네요.


 
자연에 도취되는 선의 발길은 푸르른 숲의 산을 바라 보면서 동요 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송악의 군락지를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누르는 지인의 얼굴에는 즐거운 행복의 눈빛이
번쩍거리 더군요.


 
그렇게 선운사에 도착하니 두루 발길을 옮기며 몸과 마음의 경지를 내려 놓은듯 사뿐한
걸음 걸이를 곁에서 바라보는 나의 얼굴에 실미소가 띄워 지더군요.
도솔암까지 가는길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신명난 육성은 계곡을 울릴듯이 고성으로 일관
하더군요.


 
우리는 도솔암에 이르러 간단한 목추김으로 쉬었다가 위로 위로 올라 갔지요.
마애불상을 지나서 용문골을 지나고 낙조대에 이르러 배멘바위를 갔다가 다시끔 되돌아
내려와서 천마봉을 우측에끼고 하산을 하였지요.
이렇게 셥렵의길을 뒤로하고 식당에 들어가 산채 비빔밥 한 그릇이 오늘의 종표 랍니다.
2015.09.06.sun
21:32.pm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길에서  (0) 2015.09.16
일요일 오후  (0) 2015.09.14
명옥헌  (0) 2015.08.24
이꽃을 보면  (0) 2015.07.20
군산저수지  (0) 2015.07.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