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흰 내장산 서래봉
野隱.글.그림
간밤에 많은 눈이 내려서 내장산 서래봉에 오르기로 하였지요.
몇일전에 백련암을 구경하고 올적에 짝궁하고 약속한 부분을
지키려는 마음도 있었지요.
그렇게 오르기를 얼마쯤 되니까 철계단이 나오고 그리고 확 트인
전망에 먼거리 그대로 한컷을찍었지요.
그리고 몇걸음 오르니 서래봉 정상이더군요.
그곳에서 렌즈를 바꾸어 조금 당겨서 찍은 백련암과 내장사 그리고
케블카 승차장이 보이는 곳에서 찰카닥 한컷...
오르는 중간중간 눈발이 세차게 내리기도하고 싸래기 눈발이 내리기도
하는것이 었지요.
그래도 앞서가신분들이 있었기에 길을 쉽게 찾아 걸을 수 있었답니다.
눈이 세차게 내립니다.
짝궁하고 상의를 합니다.
그냥 원적암 쪽으로 직진할까 아니면 오던길로 되돌아갈까 하고
물으니 잠시후 되돌아 가자고 하더군요.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꼬리짤리 산행으로 급하게 몇장찍고
눈에덮흰 백련암의 모습으로 가늠을 하려 한답니다.
다음 겨울산행은 혼자 하라 하네요.
사진찍는데 도움이 아니되고 신경만 쓰이게 한다구요.
2010.12.03.wed
14: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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