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오르다.
野隱.글.그림
지리산을 오르기로하고 금요일 새벽에(14.06.27) 우리 짝궁은
식수와 과일을 챙기고 나는 카메라를 챙겨메고 애마를 몰고 고고고...고
구례로 향해서 성삼재로 줄기차게 오르니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에 창문을여니
공기는 차갑다못해 춥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성삼재에 이르러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허허 정말이지 춥더군요.
각자 가지고온 베낭을 메고 오르니 앞에서 불어어는 미풍에 배가 시려워서
두손으로 가렸다고할가요.
아니면 덮었다고 하여야 할까요.
이렇게 하여서 땀이날 무렵에야 이겨낼 수 있는 자유로운 자새로 등반을 하였지요.
오르다가 물흐르는 소리에 산아래를 처다보니 절벽아래 전경이 두눈에
들어 오기에 무작정 내려 가기로 하였지요.
물론 저 혼자 만 이랍니다.
물먹은 바위 위에 이끼가 끼어서 미끄러운 틈새를 밟으며 내려가니 정말이지
절경이더군요.
몇컷을 찍고 올라오니 인적없는 산행에 조금은 짝궁있는 외로움이 업습해 오더군요.
한적한 노고단에 오르니 사람의음성이 들리더군요.
우리도 잠시 쉬었다가 조금더 높은 곳으로 걸음을 옮기며 자연과 나의 일채감을
느끼며 숲속에 앉아서 간단한 과일을 먹고 얼마나 오른지도 모른채...
아니 기억하지 안으려하며 하산을 하였지요. (다음에 오를 미련을 남기기위함)
2014.06.28.sat
06: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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