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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마을

by 아 리 랑s 2014. 7. 15.

어느마을
野隱.글.그림
어제 그러니까 (2014.07.13.) 일요일 이었네요.
오락가락 하는 빗길에 옇은 안개가 깔려진 시야에 방콕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뒤척이다가 그냥 아무대나 휭커니
바람이나 쐐 인다며 카메라 한대만 가지고서 무작정 나섰지요.


서울에 살적에는 툭 하면 강원도를 상상하고 또한 실지로
그렇게 다녔던 거 같았어요.
최고인줄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조금 아래쪽에 살다보니 또 그아래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참으로 아름다운곳도 많으며 시골 풍경도 풍치가
있는것이 싫치가 않더군요.


한컷한컷 시답지 안은듯이 찍어서 컴에다 넣고 빼보면 생각의
이상으로 가슴에 와 닿는 누군가의 고향길이 개인의 나그네 길이지만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한번씩 다녀갈적 마다 변하여가는 계절의 풍미을 감상하며
가슴을 쭉 펴고 하늘한번 바라보고 커다란 심호흡에 행복을
느끼는이는 동심의 꿈도 함께 자라고 있었을 테이니까요.


언제나 가보아도 후끈후끈한 거리 시끄럽고 복잡한거리 그리고
바쁜 얼굴들의 사이에서 간간히 보게되는 실같은 미소를 보기만 하여도
기쁨으로 화답하는 서울의 생활과 모습을 상상해 보곤 하였 답니다.
다소 더디게 가지만 풍요가 흐르고 인정이 머무는 이곳에 고향을 둔
그들은 축복을 받은 것 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2014.07.14.mon
11:2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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