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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폭포를 다녀오다.

by 아 리 랑s 2014. 7. 2.

직소폭포를 다녀오다.
野隱.글.그림
언제나 그러하듯 꼭곡 새벽에 차를몰고 목적지로 향하는 버릇이란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린 여행길의 일상
가능한 한 피사체 너머로 또 다른 물채가 보인 다는 것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
버릇이 있는지라 남다른 시간대에 출발을 하여야 함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도 짝궁이 동행을  하여 주어서 참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하였지요.
거의 매번 홀로 가는것 또한 일상 이었는데 말이지요.
시원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숲길을 걸으며 말라버린 계곡의 풍경을
정성으레 담으며 올라 간답니다.


가물어도 너무너무 가물어서 맑은 물위로 말라버린 부순물이 떠도는 모습이란
하늘을 처다보게 하더군요.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물반 고기반의 모습을 그다지 많이 본기억이 없는듯 싶기도 하며
낙엽이 수면아래 퇴적물처럼 보일정도로 물속의 흐름을 변화하지 못하는


말라버린 모래위에 서있는 나그네의 등줄기에 흐르는 땀방울마저 마를사이없이 발길을 옮기게끔 하더군요.
그래도 계획을 새운 목적지로 향하는 마음은 숲과 바람과 벗하여 흥하게 오르니 짝궁과 오붓한
대화의 언덕은 더더욱 아름다운 절경으로 가슴안에 오롯이 자리를 잡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케 하는
행복함에 길을 재촉 한답니다.

실같이 흐르는 폭포를담고 재넘어 내소사로 향한답니다.
그리고 카메라도 베낭에 넣고 자연을 가슴에 담으며 걷고걷고 또 걷고 얼마나 걸었을까요.
내소사가 보이더군요.
하지만 내소사는 작년에 사진으로 올렸기에 아니올리 렵니다.
잠시라도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
2014.007.02.wed
18:5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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