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얻으려고...
野隱.글.그림.
날씨도 포근하여 멩숭하게 둘이앉아서 바보상자만 처다보고 있는다는것에
불만의 함성이 내면 깊은곳에서 용틀음하고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들고 밖으로 나가려하니 짝궁이 어데 가느냐고 묻는다.
저 뒷산에 올라가면 무엇인가가 있겠지...찾아가보려구 하면서 신발을 신는데
같이 가지며 따라 나선다.
허허 왠일인가 바보상자나 열심히 들여다보구 등따뜻하면 잠이나 잘것이지
걷으로는 하지도 못할말을 하면서 속으로만 주절거리며 거리로 나서니 아직도 한낮이다.
도로의 환경은 내가 머무는 곳이아닌 다른세상에 온듯한 착각의
환락속에 발길을 잠시 멈춘다.
김연아 때문에 일찍들어와 지금의 이빛을 잊고 지나간 시간이 오늘 이라는 길모퉁이에서
홀로 선듯한 기분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후에 산길을 오르니 어데선가 함성이 들리어온다.
주민들이 베드민턴을 치면서 기쁨의 감정표현을 하는것이었다.
뻬죽히 문을열고 안을 들여다 보니 모두들 열심히 치고 계셨다.
멋있게 사시는 분들이구나 싶은생각에 부러움이 머리속에 한 자리한다.
막상 봉우리에 올라 목표물을 바라보니 나뭇가지가 많아서 만만치가 않았다.
이리저리 쭈빗 거리며 찍은 모습들이 썩 마음에 닫지는 안치만 오늘 한일이기에
올려나 보련다.
2010.02.26.fri
22;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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