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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산을바라보다.

by 아 리 랑s 2010. 1. 3.

서산팔봉산을바라보다.

野隱.글.그림

2009년 12월27일 송년산행으로 이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일기예보상에는 오후15시경부터 눈이온다고 하였기에 짧은산행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파티도한다고 하기에 기쁨마음으로 따라 나섰는데...

아직은 다리가...

석연치 않은 마음으로 일행이 되어서 걸어본다.

빠른 걸음으로 따라잡기에 불편함이 있기에 서두르지말자 오늘은 시간을 아끼자 싶어서

중도에 빠져서 홀로걷는 시간을 갇게되었다.

일봉을 이리조리 찍으면서 거닐고 발낄이 뜸한 샛길로접어들가 보았다.

 

 

햇살을 품에앉고서일봉의 모습을 찍었다.

 

 

 

지난 가을이 아쉬움으로 남아서 떨어지지 못하는 열매를 담아보기로 하고 찍는데

새들이 나닐어 오기에 앉기만을 기다리기를 수십분 내가먼저 추위에 지치고 바른자세이지 못하다보니

자꾸움직여서 저녀석들이 내려안지를 아니하는구나 싶어 포기하기로 하였다.

 

 

 

몇개월의 시간속에서 영글어진 열매는 쉬이 떨어지지못하고

또다를 새해를 맞이하겠구나.

하나의 방울속에는 보금자리를 등뒤에두고 멀어져간 자손의 세월 수 만큼 노쇄한 집터에는 이빠진

부모님이 그를 그를 기다리는 초연의 모습이어라.

억새들의 향연이 나그네 발길에 웃음을 자아내게 하던 시절이있었지

짧은 시간의 추억이 뭇 사람들의 가슴에 남겨질 한장의 추억을...

고이고이 간직한 후손의 씨앗이 봄바람에 떨어져 움트는 기쁨을 높은곳에서

바라보고 있겠지 내 어버이가 그러하였듯이...

또한 내가 그러하듯이...

2010.01.03.sun

09: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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