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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에서

by 아 리 랑s 2010. 1. 23.

선유도공원에서

野隱.글.그림

강바람은 메섭고 차가웠다.

어머님을뵙고 어줍은 마음을 달랜다고나할까...

식힌다고나할까...

아무튼 버스를타고 그곳에가니 인적이 별로없어서 터벅터벅 걷는 발길이

과히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없이 사진을 찍었다.

기분대로찍었다.

탈출

기다림

길...어제가 오늘이었으면 좋으련만...

흔적

벗은자와 입은자의모습

저계단을 오르면 끝이련만...

몇개의문을 지나야할까?...

실같은 삶인것을...

 씨앗을뿌렸는데...

 하늘을보아야 별을 따지...

하얀눈쌓인 저 길이 물길이라지...

맑고 밝게 살았다고했는대... 

빈의자...

그 누가 앉아서 머물다갔을까?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온 길손이 잠시 쉬었다 갔을까?

아니면 꽃다운 청춘이 꽃가루 흩뿌리며

콧노래 부르다 사랑에 취하여 머물다 갔을까?

꼬부랑 할머니가 지팡이 토닥이며 세월을 잠시

뒤돌아보고 머물다 갔겠지... 

오늘은 아무도없네

저 빈의자의 주인이...

2010.01.23.sat

19: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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