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언제나 싱그럽다.
野隱.글.그림.
주어도 주어도 그만큼.
받아도 받아도 그만큼.
언제나 풍만한 그를.
언제나 날씬한 그를.
고요히 잠들은 모습을가진 그를...
성이나면 무서운 그를...
바다는 언제나 싱그럽다.
언제나 그만큼만 가지려하는 바다.
나는 그 바다를 사랑한다.
욕심없는 그 바다를 사랑한다.
대명항에서...
추암 해수욕장에서 한 걸음 내어 디디면서 바위의 생김새를
좀더 주도면밀하게 살피기 위하여 찍어보았다.
그런대 몇해전에는 바깥쪽으로 조금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주었는데
지금은 아예 그 공간마저 바리게이트로 막아놓았다.
왜 그랬을까...
모두가 자업자득 이겠지...
아이나 어른이나 볼쌍 사나운 모습에 사고가 있었겠지...
아쉬운 발길은 거기까지이다.
손시리고 발시려운 조바심은 귓가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귓살이
떨어저 나갈듯이 시리다못해 아프다.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립다.
2010.01.27.wed
08: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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