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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유원지

by 아 리 랑s 2009. 8. 30.

일영유원지나들이

野隱.글.그림

유원지로 나들이 계획이 있어서 버스에 몸을실었다.

토요일 아침이어서 그다지 막히는길은 아니었다.

 마음이 편안한것이 아주 좋았고 기분또한 날듯이 좋았다.

계약이되어있는 집에 도착하여 짐을풀고 준비되어있는 음식을

 

지지고 볶아서 먹을준비를 하였다.

가까운 곳 이기에 아침을 늦게 먹는다 생각하고 조금 서둘러 장만을하는것이다.

점심또한 느즈막하게 먹고 서울로 나올예정인 관계로 모든 준비는

 

일사천리로 한창이다.

주인 아주머니의 싹싹한 성격의 준비로 우리 일행들은 별로할일이 없어서.

상밑에 발가락만 꿈지럭 거리며 지나간 시간들을 농담어린 추억장으로 테잎을 감고 있었다.

 

이내 먹거리가 나오니 숱가락 젓가락이 분주하게 오고간다.

밑반찬을 그렇게 먹고나면 정작 음식이 나오면 많이들 못먹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나올터이니 기다리라고 하여도 성질급한 우리내 사람들 듣는둥 마는둥 ...

이미 배는 반쯤찬듯하다.

 

그야말로 산해진미로 가득찬 음식들이 나오니까.

조금전 내가 한말이 실제로 실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목격 되는것이다.

밑반찬을 내오고 잠깐의 뜸을들이고 나면 식당에서 노리는 장면이 연출되는것이다.

 

몇지름 아니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내 엉덩이가 뒤로 빠져나와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이야기만 하는 사람 식성이 좋아서 계속먹는 사람...

아무튼 예상보다 많이들 못먹고 뒤로 자빠지는 모습들이 아쉬움으로 남을듯하여.

소화도 시킬겸 노래방을 준비하였다.

 

놀수있게끔 준비를해주고 카메라를 들고서 슬그머니 빠져나와서 계곡을 해맨다.

아주 작은 녀석들만을 찍으려고 마음을 다진 터이라

큰녀석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아니하고 오가는데 여기저기에서 청춘들의 밀어는

대낮같은 시간에 시선은 아랑곳하지아니하고 행위를 하는것이다.

그래 놀아라 젊어서 아니놀면 언제나 놀으리...

살아보아라 그래도 나이가 지그시 들어서 쑥스럽지 안은 농담으로 낮붉힘없는 세상에

노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때가 되면알리라.

쿵쾅이는 음악소리에 흥에겨운 벗들의 행락은 깊어가는 가을빛 사랑으로 현란하게

피워올라 붉게붉게 물들이리.

저기 저너머 청춘들의 밀어들처럼 곱고고운 색상으로 이 산천을 물들이리...

따라오고 흘러가는 세월의 뒤안길에서서  머리카락 바람에 흩날리며

오늘을 부르리 환희를 머금고 희열에 가득찬 웃음속에 꼬옥 들이찬 미담으로

꿈을담아 가지리 가지리...

내가슴에 담아가지리...

행복을 진정으로 아는 때가 오늘이고 지금 이시간이니

곱게 빗어진 노래가락에 실어 춤사위 옷깃에 꼭꼭메어 품에안으리.

 품에안으리...

2009.08.30.sun

20: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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