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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사패산을오르며...2

by 아 리 랑s 2009. 1. 27.

집에서 둥글둥글 누워있는다는것은

참으로힘이드는일이다. 

그러기에 주섬주섬 챙겨서 베낭을꾸려

전철에몸을싣고 꾸벅꾸벅 졸면서

회룡역에서 하차하여

사패산을 향하여 발길을 옮겨간다.

 

 차가운 바람이 두뺨을 때리며 스처지나가는 이시간이

이렇게 좋을 수 가없다. 

회룡폭포는 볼폼없이 얼어있어서 그냥지나 올라가

회룡사에서 카메라를 조립하고

담장의 모습을 찍고 철계단을 향하여 숨이차고

땀이흘러 온몸을 적시도록 질주를 하여본다.

깔닥고개에서 잠시 숨고르기 하며 자켓의 지퍼를

내리고 땀을식힌다.

자.!

이제 자운봉이냐

사패산이냐

갈림길에서 사패산으로 정하고 복장을 추스리고

바로간다. 

 

 어짜피 혼자이니 마음과 행동은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자유인이라 그져 앞만보고 걸으며

주변경치에 빠져서 잠시 바라보는 여유...

 

 이래서 혼자 여행가고 홀로 산행을 좋아한다.

좋은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무지하게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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