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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꽃향기가득한곳

스님이 되어 버린 女人

by 아 리 랑s 2005. 4. 5.

      ♣ 스님이되어버린女人 ♣ 얼마전에 친구의딸 이라는 재목으로 글을 올린기억이 있는바 그아이의 생모와만남 을 갖게되어 다시끔 글을 써본다. 05년04월01일 금요일 아침 출근하여 사무실 문을여는데 휴대폰이 요란 럽게 울리기에 확인을 해보니 알지못하는 번호였다 받을까 말까 잠깐의 망설임에 몇번에 벨이 울리고 나서야/ 여보세요 하고 말을 하니 아무런 응답이 없어 끊으려 하는데 울먹인 여인의 목소리 저...? 또 뜸을 들이기에 누구시며 무슨일이냐 물으니 저......어.....콧물을 삼키는 소리 의문도 모르는 여인의눈물고인 목소리와 훌쩍거리는 코흘림소리... 저..어..n.y.이엄마 입니다. 예...에 누구시라고요.? n.y.이 어머니시라구요.? 지금 계신곳이 어디입니까? 제가그리로 갈터이니 위치를 말씀하여 주실수 있겠습니까/. 잠깐에망설임이 흐른후 준비 하여온듯한 대답 만하는 것이다. 세검정 h 커피숍에서 토요일(03일) 오전11시 에 만나자고 약속을 한후 부탁드릴것이 있다 며하는말인즉 우리 죽마고우 녀석들과 부인들 에게 알리지 말고 저의식구만 만나자고하 기에 그리하겠 노라고 약속을 하고 바로 집으 로 전화를하니 집사람도 화들짝 놀라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에 사느냐고 숨도 안쉬고 퍼붙듯쏘아내는 질문에 나도몰라 우리 내일 산소 가는거 일요일 새벽에 가기로 하고 우리 둘만 오라하니 그리알고 이곳저곳에 전화 하지 말고 들뜬마음 추스리고 t.v 나 보시우라고 말을 짜르며 전화를 끊고 ...... *************************** 다음날 아침 우리 부부는 이른 산행을 마치고 헐래벌떡 5분늦게 문을열고 들어서니 조용한 음악만이 공간에 무공안을 감돌뿐 손님은 없는 것이었다. 기다리다 그냥 가셨나 오분의지각이 후회스러 워안절부절 하며 무심코 입구를 보니 등을지고 서있는 스님... 조용히 우리곁에 다가와 안녕하세요? 건내는 인사한마디 우리부부는 놀라서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말을 이어나갈수없는 놀라움에 조용한 어조에 힘없는 한마디 죄만은년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아이를 버리고 새살림 한지삼년 동안 학대와멸 시속에 고통을 감내할수 없어 모든인연을 끊으 려 이곳에서 기도하는 죄인으로 살아온 세월 우리 친구가족 들과 함께 산행하며 사찰에들러 물마시며 꾸김없는 n.y.이 모습을 숨어 볼때 예쁘게 잘컸구나 와락 달려와 한번 안아보고픈 마음은 오혈로 달래며 결혼식때도 처음부터 끝가지 다보았노라며 한없이 우는 아이에 엄마 집사람이 그녀의 손을 잡으니 두손으로 꼬옥 쥐어 잡은 모습이 무디어진 세월속에 서도 여인 에정은 그져 고행으로 감내하며 살아왔구나 싶으니 아이에 어릴적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오려는 감정을 분위기로 바꾸려 한가지 질문을 하여 본다. 어떻게 아이에 소식을 다아느냐 물으니 여인에 친구들의 노고로 알고있었노라며 흐느껴우는 가녀린 어깨에 들먹이는 모습을 보며 n.y.이 한번 보시렵니까 하고 물으니 머리를 좌우로 흔 드는 것이다. 그누가 말했던가 머리로 답하는 것은 싫지 안은 것이라고... 기회를 놓칠수 없어 그렇게 하자고하니 아무런 말없이 머리만 떨구고 앉아 있는여인... 집사람이 가슴으로 안아주며 그렇게 해요. 하니.../ 애가 만나려 할까요? ... 용서하지 않을 꺼예요? .... 그것은 우리에게 맞겨두고 시간을 두고 조금씩 아이에 감정을 올가와보기로 하지요? 많은 세월을 감내하며 살아왔는데 어찌 오늘을 잊을수 있겠느냐며 문제를 녀석들과부인들께 알리고 수습해보자 하니 조금은 밝아진 모습 세월을흘려 보낸 산사에 여인... 주름진 보습을 보니 친구녀석이 호들겨 주고싶 도록 미워진다. 긴 세월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밖으로 나오니 푸르른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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