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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당에 핀 꽃

by 아 리 랑s 2025. 5. 5.

집 마당에 핀 꽃 
野隱. 글. 그림
오늘은 4월 초 8일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은 할머니 제삿날이라 출사를 아니나 가고 집에 머무르며 
작은 일손을 거들어 주고 있는데 짝꿍과 며느리가 고생이 아닌가 싶다.
싫다 좋다 한마디 표현도 아니하고 준비를 하는 며느리가 착하고 고맙고 미안하네요.

 

정리 정돈이 잘되어있는 화단보다 중구난방으로 심어놓고 여지 저기에서 피어나고 음식용 야채도
뽑아다 먹도록 심어둔 밭이라기보다는 화단에 피어난 꽃과 피어날 꽃들을 보면서 참 좋다.
무질서한 장소에서 자연스러운 질서를 보는 제미가 쏠쏠하네요.

 

집을 나설 때 보고 저녁에 들어오면 마당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으니 무슨 꽃이 피어있어도
크게 관심을 가져 본일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 들어 두 번째 카메라를 들이대보네요.

 

양배추꽃

1에서 5번까지는 이름도 모르는 꽃이며 6번은 양배추 꽃인데 얼마 전에 피어난 아이는 꽃송이가
작아서 그렇구나 하였는데 오늘 보니 꽃도 제법 크고 밉지는 아니하지만 예쁘지는 않은 것이 호감이
가는 것은 씨앗을 받아 두었다 심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으며 붉은 

 

작약꽃

꽃봉이리는 작약꽃인데 정말 잘 자라서 크게 손 이 가지 아니하여도 뿌리로도 번식하고 씨앗이
떨어지면 이듬해에 발아 가되이 번식되기에 많은 개체 수가 있는듯하여 솎아내어 주었는데 장소가
협소하여 그나마 정리를 하지 아니하면 작약밭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솎아내었답니다.

 

파꽃

파꽃은 별 볼 일 없을 듯 하지만 벌을 유인하는 아주 특별한 꽃내음이 있나 보다고 생각을 많이
하였던 지나간 세월의 바라본 기억이 있으며 자란 은 한송이 사다가 심었었는데 지금은 24송이로
번식하여 작은 군락을 이루었으며 만개하면 무척 예쁠 것 같다.

 

자란

자란 이 피는 시기가 되면 저 아래 남도 지방으로 내려가 들판과 야산을 누비던 시절이 있었으며
꽃도 멀리 있어야 그리움이 피어나며 가까이 있으면 그렇구나 하는 작은 관심은 어쩔 수 없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리도 피어나면 예쁘구나 하는 속마음은 가지고 있지요.

 

장미

장미도 봉오리를 맺었으며 5월의 무루 익어갈 때면 붉게 피어 벌나비를 부르겠지요.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아니하는 제비란초도 한송이 사다가 심었는데 9송이로 자손을 늘려주어
올해에는 볼만한 그룹의 송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부처님 오신 날 오후에 이 글을 쓰며 
올려 보는 평안한 하루의 일상을 정리하여 봅니다.
2025.05.05.mon
12: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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