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딱새
野隱. 글. 그림
첫 번째 출사지에서 한 마리도 구경 못하고 두 번째 출사지로 달려와 아무리 애를 쓰며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아니하는 새들의 무리가 야속하기보다는 오늘은 조복이 없는 날 인가
보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세 번째 출사지로 출발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하여봅니다.
아마도 이곳에서는 어느 종류이건 하나는 담을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달려와 주차를 하고 천천히 돌아보는데 저 앞에서 작은 새들이 날았다 앉았다
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최대한의 거리에 접근하여 자리를 잡고 주저앉아 카메라 담아 봅니다.
그런데 녀석들이 가느다란 마른 줄기에 앉아있다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니까 궁금해하던
생각이 풀리더군요.
녀석들의 시야에 그러니까 머리 위로 파리나 작은 벌래 종류가 날아가면 재빠르게 날아 그것을
잡아먹는 모습이 눈으로는 포착되었는데 카메라에는 담지 못하였던 출사길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검은딱새를 만날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2025.04.24.thu
05: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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