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 나는 샷
野隱. 글. 그림
조그마한 새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다닙니다.
뭐지 왜 저렇게 날아다니고 그럴까라고 생각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다가 카메라를 들어 올립니다.
빠르지만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 대시를 하여봅니다.
카메라는 무겁고 녀석들은 빠르게 나니 카메라와 렌즈의 90% 정도를 받치는 웬 팔이
힘이 들어 잠깐씩 내렸다 올렸다가를 몇 번의 시도 끝에 담아낸 녀석들의 모습을 지상에서
볼 때보다 공중의 모습이 더욱 돋보이네요.
출사길에 뜻하지 아니한 새를 만나고 순간의 연출 장면을 담고 나면 기분이 좋아서 몇 걸음
더 가면 또 다른 새를 만날 거야 하는 바람은 언제나 늘 기대감에 차오르는 출사길이지요.
2025.04.21.mon
05: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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