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수리야 너 안 가니...
野隱. 글. 그림
초원수리가 길가의 10m의 거리까지 다가와 앉아있기에 조심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날아오르기에 담았는데 녀석이 앉아있는 거리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조우한 것은 처음이라 잠시 놀라기도 하였으며 기쁘기도 하였는데
한편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다시 올 때에 많은 친구들을 데려왔으면 하는 바람이
큰데 녀석의 의중을 모르니 걱정스러운데 오늘도(2025.04.20.) 전화가 옵니다.
어떤 사람이 자동차로 가까이 다가가 초원수리를 담고 있다면서 풀밭 주인이 보면
경을 칠 텐데 라며 혀를 차더군요.
당연히 화를 내겠지요.
소 먹이로 키우는 작물인데 자동차로 깔아뭉개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초원수리를 찍어야 직성이 풀릴까요.
아무튼 이른 아침에 선물을 안겨준 초원수리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사길에
기쁨을 간직한 시간과 날이었답니다.
2025.04.20.sun
05: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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