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화부리도 봄이 온 것을 알고 있다.
野隱. 글. 그림
단단한 부리를 가졌기에 단풍나무 열매를 꺼내어 알맹이만 쏙 배 먹는 다부진 부리 덕분에
빠른 동작과 나뭇가지 사이를 열심히 날으며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동료들에게
알려서 위험에서 벗어나는 밀화부리...
예쁘다고 하여야 하나 귀엽다고 하여야 하나 이 녀석들을 경계심이 너무 강하여 좀처럼
나는 샷을 담기가 어려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언제인가는 어떤 녀석이 포즈를
취하여 주겠거니 하면서 필자 또한 인내의 고행을 하고 있답니다.
그날 녀석들을 만났을 때 수많은 장면을 담았는데 한꺼번에 다 올리면 식상하니 오늘은
이만큼만 올리고 내일 또다시 인사를 드리렵니다.
2023.03.30.sun
13: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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