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큰고니
野隱. 글. 그림
하루가 가고 또 다른 하루해가 떠오르면 어느 조류는 떠나가고 오는 조류보다
오려고 하는 조류가 많을듯한 지금은 출사지마다 진사분들의 걸음걸음이 많이 북적이니
이런저런 말들을 수 없이 하고 버리고 하는데 하고 버릴 말이라도 상대에게 아니 주변
분들에게 반감을 얻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여본 날이었는데 말이 나왔으니 조금 더 해야겠네요.
많은 사람이 서있거나 앉아있는 곳에서 흙먼지 풍기는 빠른 속도의 운전과 자동차 안에서
셔터 누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자동차 밖으로 나와서 배회를 한다거나 주변을
저속으로 자동차를 몰고 싸돌아 다니는 사람 정말 꼴불견이지요.
새들은 사람보다 8~10배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이라며 다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잠시 잊고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림이 잠시
다른 곳에 가고 없으면 이 사람 저 사람들이 어디에서도 저런 행동을 하다가 어떤 사람한테 혼쭐
났었는데 아마도 버릇이 아닌가 싶으니 저 사람이 가던가 아니면 오늘의 출사를 접든가
하여야 할 시간이 올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 진사분.....
몇몇 가지 공동예의를 지키지 아니하거나 지킬 줄 모르는 무식한 성향을 가진 위인이라면
비싼 장비 들고 다닐 자격도 없으니 물에 던져버리시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렇게 출사장의 대화를 하면서 속으로만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진득하게 한 곳에 앉아있지
못하는 위인이 사라진 지 몇 분이 흐른 후 고니의 춤사위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셔터를 누른 후
서로가 담은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뱅뱅 돌던 사람이 출사지로 돌아왔는데 큰고니가 한바탕
놀아난 춤사위를 각자의 모니터를 통하여 보면서 어느 분이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 군데에서 진득하게 기다리지 아니하면 하루종일 한컷도 못 찍고 가는 때가 많을 것이라며
그 사람을 힐긋 쳐다보며 말씀을 하셨는데 정작 자기를 두고 하는 말인 줄 아는지 모르는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꼭 자기가 없을 때만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고 투덜거리는데 그 어느 누구도 대꾸를 안 해주니
이것이 왕따이지 무엇이 왕따인가요.
몹쓸 인간이 가고 나니 큰고니도 알고서 신명 나게 춤을 춘다며 열심히 돌아다니면 다른 사름들
보다 멋진 장면을 담을 수도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소득 없이 빈카메라를 둘러매고 갈 것이라며
말씀을 하시면서 안타까운 듯 혀를 차시더군요.
타인의 눈밖에 나는 것은 쉬워도 눈 안에 드는 것은 어렵지만 든다 하면 기억에 남는다.
제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가 생각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큰고니의 춤을 보니
덩달아 신이 난다하며 커피 한잔씩 돌려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다 함께 고행하는 길에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2025.02.26.wed
05: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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