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수리 식사 중
野隱. 글. 그림
수면을 할퀴듯이 치고 오르는 바람은 몹시도 차가웠으며 카메라를 잡은 손이 시려
한 손은 포켓에 넣기를 교대로 반복하며 녀석이 식사를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엇이
그렇게 긴장하게 만들었는지 쉽게 먹이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지 아니하다가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배고픔을 참기가 어려웠는지 뚜벅이로 다가가 한 발로 생선을
잡고 뜯어먹기 시작하는 그 모습을 보고파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다렸는데 필자도
사람인지라 아니 목적이 있었다 하면 누구나가 그러하듯 지면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려보게 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른 후에 녀석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기에 설마 하며
긴장할 무렵 지면을 가볍게 차고 오르는 거 아닙니까.
모습을 몇몇 시간 만에 담았는데 그 모습은 다음에 올려 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2025.02.23.sun
05: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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