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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죽지

by 아 리 랑s 2025. 2. 13.

흰죽지
野隱. 글. 그림
바람이 일어 물결이 출렁이기 전에 오리류들을 담아 보려고 가던 길 살짝 돌려 강변으로
달려가면서도 마음은 목적지에 있기에 괜스레 바쁜 마음의 운전길이지요.

 

그 이유는 가려고 하였던 곳에 새들이 다 갔거나 없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조바심이 좌불안석이
되는데 꼭 그렇게 마음과 행등을 하여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아니하고

 

시간과 세월이 흐를수록 더 하는 듯 하니 지금이라도 오늘 아니면 내일은 보겠지 그래도
못 보면 다른 곳에서 보겠지라고 무덤덤한 마음으로 행동에 임해야 자신이 편하겠지요.

 

아무튼 복잡한 심경을 뒤로하고 강변에 이르러 고요한 물결 위에 흰 죽지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셔터를 눌러봅니다.

 

잠시후면 이 녀석들이 분주한 일상의 활동을 하여서 활동의 모습이 있겠지만 그 또한 욕심이니
정하여둔 목적지로 출발을 하려고 서둘러 봅니다.
2025.02.13.thu
05: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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