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은 걸까
野隱. 글. 그림
2024년 12월 03일 출사코스는 아니었지만 가는 길이었기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을
잠시 들려보았네요.
만약에 새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원으로 들어섰는데 앙상한 가지사이로
꽃이 보이기에 아니 지금이 어떤 때인데 봄꽃이 피고 5월의 꽃이 지었다가 다시 피어나 계절을
가름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관계로 늦게까지 따뜻하여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안쓰러움을
느껴보려는 듯 필자 같은 사람이 한컷을 담아보는 계절을 잊은 꽃 이더군요.
작은 동백꽃이 피어있기는 하지만 설렘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었으며 나오길에 단풍이
예뻐서 찍어보았으나 계절을 비켜갈 수는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이곳에서는 새를 구경할 수
없어서 빠른 걸음으로 공원을 나와 정해진 코스로 출발..............
2024.12.05.thu
05: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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