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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도왔으니

by 아 리 랑s 2024. 10. 10.

기러기 도왔으니
野隱. 글. 그림
벼 베어낸 논과 풀을 베어낸 들녘에는 기러기들이 무리 지어 앉아서 먹이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보이니 이제는 가을새와 겨울새들이 날아오는 시기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니 올해에는 어떠한 새들이 오려나 하는 바람에 희망을 가져보며 설렘도 한껏
부풀어 올라 더욱 이른 시간에 출사를 나가게 되는데 어느 곳부터 가야 할까.....

 

아무튼 기러기가 햇빛을 오른쪽 눈으로 받으며 날아가니 조금은 어둡게 나왔어도 참 좋다 날아
갈 때에는 신경도 안 쓰던 필자도 돌아오는 때가 되니 셔터를 누르는 이중적인 잣대를

 

보는듯하여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감성을 들어내며 서서히 깊어가는 가을날 자연의
품 안에서 떨어져 바람결에 구르는 낙엽을 바라보며 어느 시인의 시구를 상상하는 시간도

 

보는듯하여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감성을 들어내며 서서히 깊어가는 가을날 자연의
품 안에서 떨어져 바람결에 구르는 낙엽을 바라보며 어느 시인의 시구를 상상하는 시간도

즐거움에 푹 빠지는 나들이길에 기러기도 왔으니 내일은 더욱 알찬 나들이 길이 되었으면
하는 오늘도 따사로운 햇살의 벗이 되리라.
2024.10.10.thu
05: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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