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꼬리도요와 붉은 발도요 그리고 쇠청다리도요를 보며...
野隱. 글. 그림
추석 전 전날(2024.09.15.) 서울에서 친지분들과 형제들이 도착 전에 잠깐 나들이를 나가보았는데 흑꼬리도요와
붉은 발도요가 보이기에 부지런히 담아보았답니다.
앞에 있는 녀석이 붉은 발 도요이며 뒤에 있는 녀석이 흑꼬리도요인데 함께 먹이를 열심히 찾아 분주하게 부리를
물속에 넣고 오고 가는 모습에 의아심을 가져본답니다.
빠르게 물속에서 움직이는데도 먹이를 찾았는지 못 찾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지 하며 바라보고
있으려니 이따금 부리 끝에 무엇인가가 있기는 한데 바라보고만 있을 때인지라 담지를
못하였으니 궁금증만 더하였으며 다음에 갈 적에는 더욱 가까이 접근하여 무엇인지 확인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여보며 다시 셔터를 누르는데 쇠청다리도요가 날아오는 모습도
담겨있었으며 덩치가 크다고 무시하지 아니하며 작은 쇠청다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의식을
함께 나누며 작은 녀석들이 더욱 예민하여 경계범위 안에서 도움을 받는듯하더군요.
밤새 굶주린 배를 채우려 함인지 아니면 조금은 이른 아침 시간 때여서인지 모르겠지만
날며 노는 모습을 담을 수 없었으며 아니 마음이 바빠서여서 짧은 만남을 하고 돌아서온
아쉬운 출사이야기랍니다.
2024.09.18.wed
06: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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