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시즌도 끝인데.....
野隱. 글. 그림
흐린 날 이른 아침에 출발을 하였지만 거리가 있으니 환한 시간에 도착하여 카메라를 둘러메고
걸어 보지만 구름 위에 태양이 이글거리는 광빛으로 시시 탐탐 빛 내림의 시간을 노리고 있으니
후텁지근한 기온에 흐르는 땀방울을 어찌 감내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하는 바람으로 이곳에 왔으며 한두 번 겪어본 여름도 아니고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고
쉬운 말을 하면서 지내왔으니 열심히 순간 포착하는데 신경을 쓰자고 마음을 다잡으며 열심히
찾는데 개개비 소리는 많이도 들리지만 연꽃에 앉아있는 녀석은 한 녀석도 없으며 연잎에
앉아서 여름날의 하루를 마음껏 즐기는 노랫소리뿐이니 어쩌란 말이냐.
오늘도 허탕이면 다음에는 못올터인데 이렇게 되면 금년 개개비 시즌도 끝인데.....
2024.07.16.tue
05: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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