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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다리도요를 담는 나들이 길

by 아 리 랑s 2023. 5. 25.

청다리도요를 담는 나들이 길
野隱. 글. 사진
며칠 전 비가 온다 하는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나들이를 나가려고 집에서 나와 하늘을 보니
옅은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하기에 잘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발을 합니다.

 

햇볕이 강하면 아지랑이가 피어나 실망할 때가 많으니까 개인적으로는 흐린 날을 선호
하기에 별 다른 생각 없이 커다란 우산도 챙기고 비가 많이 올경우와 바람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지지대도 준비하여 출발을 하여 도심지를 벗어나니 상큼한 시골 냄새와
농기계 소리가 풍년가를 부르는듯한 즐거움의 노랫가락처럼 들려오더군요.

 

그렇게 도착하여 몇 컷을 찍고 나니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렌즈와 카메라에 덮게를
씌우고 피사체를 향하는 눈빛과 손끝은 열심히 보고 움직이고 아름다움에 가슴은

 

설렘으로 넘쳐나는 기쁨은 셔터를 누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공감하는 순간이 아닐까
하는 미소로 홀로 묻고 대답을 하며 청다리도요를 담는 나들이 길이었답니다.
2023.05.25.thu
05: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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