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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썹 붉은 배지빠귀를 만나다.

by 아 리 랑s 2023. 5. 14.

흰 눈썹 붉은 배지빠귀를 만나다.
野隱. 글. 사진 
어제는 토요일이었지요.(2023.05.13.)
해안가 숲길에 이따금 아주 드물게 한두 사람의 인적이 오고 가는 곳에서

 

자리를 잡아 보았으며 위장막 대신 우산 두 개로 머리 부분과 앞면을 가리고
앉아서 기다려 보았는데 새들이 알았을까 아니면 없는 것일까.

 

아무리 기다려도 기척이 없기에 권태기가 들어서 기지개를 한번 켜고 다시
자리에 앉는 순간 나타난 새...

 

무엇일까... 어느 종류 일까...
어느 종류이면 어때 목적은 탐조인 것을 많이만 와주면 반가운 것이지...

 

그렇게 찍고 잠시뒤 또 또 또 각기 다른 조류들이 날아왔다가 잠시 쉬고
날아가는 과정에서 조금 전의 행동에 반성을 하여보았지요.

 

새들이 나보다 먼저 사람을 보고 있었기에 한번 자리를 잡으면 집으로 올 때까지
그곳에서 노출하면 안 된다는 것을....
흰 눈썹 붉은 배지빠귀를 먼저 올려봅니다.
2023.05.14.sun
06: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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