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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란과 자란

by 아 리 랑s 2023. 5. 2.

새우란과 자란
野隱. 글. 사진 
매년 새우란을 볼 때마다 느껴보는 것은 이만원주고 한송이를 사 와서 심었는데 꽃이
예쁘게 피고 그다음 해에는 가족을 늘려서 정말 보기가 좋았는데 그해 겨울에 그냥
그 자리를 보온해주지 아니하고 두었다가 예감이 이상하여 조금 늦게 벼를 얻어다가
덮어 주었더니 그나마도 살아나서 꽃을 피웠으며 또 한 해가 지나고 자리를 확실하게
잡을 즈음에 이사를 하면서 아들네 마당에 심어주었더니 11개의 개체에서 두 송이만
피었는데 줄기가 올라오고 있으니 아마도 더 피겠지요.

 

자란도 같은 시기에 만팔천 원 주고 사다가 심었으며 새우란과 똑 같이 번식을 하면서 
자리를 잡을 때 무관심을 하여서 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늦은 시기에 무엇인가가
뾰족하게 돋아  자세히 보니 자란의 작은 잎사귀가 보이기에 무척 반가웠었지요.
늦게라도 부실한 꽃을 보게 해 주더니 올해에는 세 송이로 늘어나 꽃대가 올라오니 조만간
피어나 바라보는 눈에 호강을 시켜주겠지요.
화원에서 사 온 야생화는 노지에 심을 때에는 꼭 보온을 해 주어야 합니다.
2023.05.02.tue
05: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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