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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탐조

by 아 리 랑s 2022. 5. 10.

그날의 탐조


野隱. 글. 그림

멀찍이 아주 멀찍이 자동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갑니다.

혹시나 며칠 사이에 어떠한 변동이 있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살피며 한 걸음씩 내디뎌 보는데

새들의 감각과 시야에서 벗어나기도 어렵고 위장 또한 일품이 지나서 명품이기에 내가 먼저 발견

하기란 비율 성이 떨이지기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행동을 한다고 하여

 

보지만 머리 위에서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푸드덕 날아가는 소리에 놀라서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나뭇가지에서 날아가 농부들이 사용하는 간이 전봇대에 앉아서 공격적인지 날아가려고 하는 자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공포성 분위기가 돌출되었으며 공격을 한다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하여야 하나

잠깐 망설이다가 우선 크게 보이자 일어서서 행동하고 시선을 마주치자는 순간의 생각에 카메라를

들이대어봅니다.

 

계속해서 괴성을 지르며 포효를 하는 모습을 찍어봅니다.

그렇게 두어 컷 찍고 나니까 어데론가 날아가버렸네요.

그런데 어떻게 마을 어귀 나뭇가지에 앉아있었을까...

 

분명 이곳에서 살만한 위치가 아닌데 어떻게 왜 이곳에서 잠을 자고 있었을까...

혹시 새끼들을 이곳 어딘가로 옮겨온 것이 아닐까...

아니야 아무리 보아도 맹금류의 안식처가 될만한 곳이 없으니 이곳은 절대 아니야...라고 생각을 하고서

자동차 있는 곳으로 돌아와 2시간가량 앉아있다가 그들이 살아갈만한 곳으로 가보니 그곳 소나무 가지에

앉아서 휴식의 시간을 취하고 있기에 한컷 찍고 돌아서 왔네요.

 

자꾸 괴롭히면 공격을 할까 봐서 그랬답니다.

맹금류가 공격을 하면 머리고 어깨고 손... 아무튼 성한 곳 없는 무차별 공격에 병원 신세를 져야만 하니까요.

 

1.2번 사진은 경계인듯 하고 3.4번 사진은 공격자세인듯 하였는데  셔터를 누른후 바로 숲속으로 줄행랑을

 

하였기에  날아 가는 것을 보았고 시간이 지난 후 소나무에 앉아있는것을 확인 촬영후 돌아온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여보는 그날의 탐조 였네요.

***전깃줄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포샵으로 지워서 올려 보았답니다.***

2022.05.10.tue

06.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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