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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이 뭐라고

by 아 리 랑s 2021. 5. 16.

그 꽃이 뭐라고
野隱. 글. 그림

21.05.06일 날씨는 정말이지 구름 한 점 없는 쾌 창한 날씨였던 기억이 채록한 그날

짝꿍이 사진 찍으러 가기 참 좋은 날씨라며 은근히 부추기는듯한 어투로 말을 하기에

그래 그럴까 어디로 갈까 저번에는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서 만족한 코스 돌기가 서운했었으니

그쪽으로 다시 가보아야겠네.

라고 말을 하고서 카메라를 챙기며 같이 안 갈 거야 하니 가봤자 자기는 나에게 짐만

된다며 다녀오라고 하기에 일심 좋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하기에 슬그머니 나오는데

잘 다녀 오라며 길마중까지 해주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고 달려서 1번 코스 돌고 2번 코스로

가기 위하여 재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게 된 코스로 가보았더니 하얀 승용차 한 대가

 

서있기에 저만큼 가면서 생각을 하여보니 저 사람은 사진 찍는 진사가 아닐지도 모르니

그 차가 있는 곳에 가보자며 차를 돌려서 그 차 주변에 주차를 하고 산길로 조금 들어서니 

뒤따라오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서 꽃 사진 찍으러 오셨나요... 하고 물으니 이 근처에 새우난이

있으며 금난초도 있다고 하기에 왔는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고 하며 혼자 다니니 정보가

없어서 참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한 코스만 함께 돌면 안 되겠느냐고 말을 하기에 거절하기

어려워 이곳은 금난초는 있는데 세우 난은 저쪽에 있으니 가보자고 하고서 앞서고 뒤서며

목적지에 도착하여 여기에 녹화가 있고 저쪽에 예쁜이가 있으니 살펴보고 곱게 담으라고

 

하고서 몇컷을찍고 잠시 전에 세워 둔 곳으로 재빠르게 다시 와서 발길 없는 그곳으로 또 재빠르게

찾아가 어여쁜 새우난을 찍고서 집으로 오는 길 그 시간에 인천에서 왔다는 그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의 생각이 뇌리에서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혼자 보고픈 그 꽃...

그날도 그 자리에는 내발자 욱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답니다.

발길의 흔적을 지우고 나오는 노동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행동으로 실천을 하였기에

그렇게 믿고서 후회 없는 내년을 기다리렵니다.

2021.05.16.sun

05: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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