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내리던 눈이 잠시 소강상태일때 빠른걸음 이라면 몇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에
부리나케 차를몰고 밖으로 나가니 나보다 빨른행동을 취하여 오신분들이 열심히 설경을 담고
계시더군요.
게으르면 그다지 좋은 이미지를 담아가지고 올 수가 없으려니 조금더 부지런 떨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찍고찍고 찍으려니 이네 비로 변하여 지면서 옷깃이
젖을 정도로 내리기에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다녀도 마음의눈은 피사체를 향하여 있으니 연신
담으려하는 설경속의 아름다움은 정말이지 빠르게 변하여가고 있었어요.
어쩌지 하면서 한손은 우산을 또 한손은 카메라를...제대로 될리가 있었겠어요.
우산을 받쳐드는 그 무엇을 만들어서 사용을하건 구입을 하던가 해야지 도무지 말이 아니니
안타까운 마음을 무어라 형용할 수 없으니 참으로 아니다 싶어서 주변을보니 다른 분들도 때를
기다리며 정감어린 미담을 주고받는 이웃의 소리가 아닐까 싶어지니 춥지만 따스한 만남의
장소와 얼굴들을 어느때 어느날에 어디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
오늘의 얼굴들을...?
2018.12.11.tue
1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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