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어제 그저께(2018.03.01) 많은비가 내렸으니 당연히 기온이 내려가서 말그대로 꽃샘 추위라는 언사로
전파를 타고오르는 시간에 내일(2018.03.02) 아침에는 나들이 나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서
밥숱가락 놓기가 무섭게 베낭을 꾸려서 달려 갔답니다.
달려가니 아뿔사 간밤에 추위는 예쁜이들의 기지개를 어여삐 보아주질 않았더군요.
인사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기다리고있는데 원래 많은 이들이 이곳을 알고 있었든지라
속속 늘어나는 차량들로 인하여 그만큼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나니 어찌할 수 없이 나도야
마음을 추수르며 간간히 주고받는 인사수에 대답을 하면서 능선의 마른잎사이를 주시하며
바라보고 세어보다가 이만하면 되었으니 며칠후에 딱 한번만 더 오자 그때에는 많이 피어나
입술을 펴고서 어서오시라며 방긋이 웃고 있겠지 라고 나름 생각 하면서 장비를 챙겼네요.
2018.03.03.sat
14: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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