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새봄의 전령을 찾아서

by 아 리 랑s 2017. 2. 19.


새봄의 전령을 찾아서
野隱.글.그림
매년 다가오는 때가되면 사뭇 궁금하고 호기심이 발동하는
설래임은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에 가까운 곳이면 그래서 좋고
먼길이면 그또한 그래서 좋겠지하고 꽃님을 보려고 간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성질 하기에 다른이보다 먼저보고 찍으려고
제촉하는 발품을 하지요.
그러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기에 저또한 그렇게 변하여 지기에


한주일동안 집떠나사는 나그네가 되어보는 여행길이 되기도 하는때 이기에
오늘도 예외가 아니었답니다.
아직은 냉기가 품안을 파고들기에 주머니에 손을넣고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하며 등줄기에 땀이 흐를때까지 호흡을 몰아쉬며 언덕을
오르고 올라서서야 숨고르기를 하면서 오늘은 어떻할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본답니다.


바위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밟으며 꽃님이 상하지 아니하도록 신경을
쓰면서 카메라에 담는데 참으로 가슴아픈 모습들이란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오더군요.



바로보고 바로찍고 그곳을 나왔으면 좋으련만 바로위에 모습처럼 잎세가
상하고 흙을 파다말은 흔적이 있기에 아까운 마음에 제가 찍고나서
부엽토와 낙엽으로 덮어주고 왔답니다.
다른이를 위하여 조금더 신경을 쓰면서 추억을 담았으면 참 좋겠네요.
2017.02.19.sun
05:58.pm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보았답니다.  (0) 2017.03.01
이렇게 봄은 오고 있었다.  (0) 2017.02.27
새봄에 피는꽃  (0) 2017.02.16
올라오는길에  (0) 2017.01.26
백설(雪)의길 걸으며  (0) 2017.01.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