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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 피는꽃

by 아 리 랑s 2017. 2. 16.


새봄에 피는꽃
野隱.글.그림
자...!
이제는 새봄에 피는꽃을 찾아서 마음에 꽃을 피우고 발길로
찾아 나서 보자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으니 실천만 남은 때이기에
나섰지요.


어스름한 아침길을 달려서 목적지에 이르르니 아이구 이럴 수가
아직껏 애기입 봉오리에 앙증스럽게만 고개를 내어밀고 있더군요.
그것도 세송이만 보이기에 막 찍으려고 하는데 저와같은 생각을


하신분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정읍에 사시는 분들이라 하시던데 혼자 다니는 저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정이 넘처나 보이는 연륜의 꽃이 더더욱 아름답더군요.


그분들이 가시고나서 저혼자 남았으니 봉오리가 피어나길 기다리다가
몇컷을 찍고 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솔밭의 바람스침에 한소절
읊어대는 시옛소리를 주절거리며 장비를 챙기고 길을 나섰지요.



조금은 더 아랫지방으로 바쁘지 아니한 편안한 여행길이기에 조금씩
변하여가는 산하의 모습은 정녕 봄이 멀지않은 바로 앞이라는것을
가슴으로 느끼며 다음의 목적지에 도착하여 하룻밤 머무는 곳에서
몇자의 글을 써보았네요.
2017.02.16.thu
18:5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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