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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걸으며

by 아 리 랑s 2016. 1. 25.


 

눈길을 걸으며

野隱.글.그림

혹한의 날씨가 지난 18일 부터였으니 실로 8일만의 오후 시간에 들어서면서 부터

추위가 추춤 하여서 카매라를 둘러메고 산책로를 짝궁하고 거닐어 보았네요.

어제도 조금은 녹았으며 오늘은 참으로 많이 녹았더군요.



 
녹아들며 밟히는 눈길에는 수분끼가 흠뻑베어들어 장화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폭설의 깊이를 가늠하며 새들의 길목으로 찾아 들어가 조용한 침묵속에서 인내
하기를 한참후에 두마리가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기에 순간의 기쁨을


 
손끝으로 느끼며 눈으로는 행복을 느끼고 한자세로 묵묵히 인내 하여준 짝궁에게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도 함께
한다는 기쁨의 행복을 건네어 주고 싶네요.
2016.01.25.mon
15: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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