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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샘의모습

by 아 리 랑s 2014. 9. 2.

데미샘의모습
野隱.글.그림
이산을 찾은 이유는 데미샘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면 딱히 무어라고
이유를 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느곳에나 목적지에 이르르면 다소 실망을 하는것이 발원지 라는 곳인데 협소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사진을 올리려 하지 않았으나 블방에 어느
친구님께서 아쉬움의 말씀을 하시기에 올리려고 마음을 먹고 올려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산아래에다가 주차를 하고서 차밖으로 나오니 무척이나 차가운 날씨였답니다.
그래도 배낭을 메고서 오르는 산길에는 신선한 공기를 대하는 심장의 흥분된 고동의
맥박은 땀이라는 불순물을 산허리 바위에 앉아서 식히며 오르고 오르니 조금전에
올라 간듯한 발자욱에 기쁨이 들더군요.

목적지에 이르러 메고간 카메라를 꺼내어 찍었지요.
그리고 조금은 실망의 발길로 천상데미에 능선의 계단을 따라서 오르고 즉 오게치로 향하였지요.
홀로 산행이라는 외로움도 있지만 사진을 찍어야하는 사람은 오히려 홀로 산행인것이
좋은 이유가 그중 하나라는 핑개를 대어 봅니다.

오게치에 도착하여 산너머 봉우리를 휘 돌아보는 여유로움에 포근한 포만감을
느끼며 물 한 모금에 흐르는 땀방울을 나뭇잎으로 닦아내며 하산을 서두른 답니다.
터벅터벅걷는 발걸음마다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올올히 엮어질 마음의 글을
상상하면서 시동을걸고 슬그머니 차를몰고 오던곳으로 출발을 하였답니다.
산행을 한날은 2014.08.31일 이구요.
2014.09.02.tue
19: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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