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눈오는날

백양사눈오는날
野隱.글.그림
바람한점없는 아침 들녘에는 흰눈이 소복하게 쌓여져 있기에 문득 겨울 풍경이
떠올라 백양사를 다녀 오기로 마음을 먹고 갈등속에 눈길에 차를몰고 가기로
하였지요.

이른 아침에 국도를 따라서 가다가 보니까 아직은 재설작업이 안되어서 눈길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기도 하였지만 불안하기고 하였지요. 오르막을 오를때는 그래도 괜찮은대 내리막길 에서는 참으로 불안한 운행
이었지요. .
백설의 옷을입은 솔밭에는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홀로 가는길에
외로움을 덜어주는 아름다움의 나래는 대자연의 경치였지요.

힘들고 어렵게 백양사에 도착하니 눈발이 또 다시 내리기 시작 하였지요.
정말정말 잘왔다는 생각에 주위를 살피니 안면식없는 연사분들께서 몇분 보이시더군요.

눈을 맞으며 같은 마음으로 시선을 잡고 셔터를 누르며 그분들과 눈인사를
나누고 같은 마음의 동요를 자아내며 머물다 왔답니다.

어떠신가요.
자연은 참 아름답지요.
전부다는 아니지만 우리 다함께 겨울을 느끼며 짧은 시간을 보내시면 어떻할까요.
2013.12.29.sun
22:3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