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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담은 동영상

20102.12.17.해인사에서

by 아 리 랑s 2012. 12. 19.

 

2012.12.17.해인사에서
野隱.글.그림
우리내외는 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을 받기위하여
병원에 들려서 마치는 시간이 오전10;30분이 되었지요.
그길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함안 휴게소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떡라면을 시켜먹고 바로 출발하여 도착한곳이 해인사 였답니다.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 입구에다 주차를 한후 도보로 걸어 올라 갔답니다.
식당가의 뒤쪽 계단을 오르려 하는데 장사하는 분들이 겨우살이
차를 건네어 주 더군요.
짝궁한테 이르기를 받아 마시지 말라고 하였는데 싫다고 하는 내 몫까지
받아들고 올라 와서 마시라고 하기에 마시면서 이렇게 말을 하였지요.
내려가면 다시 그곳으로 갈터인데 차를 건네어 주신 아주머니 께서
물건을 사라고 할 것 이니 행동 잘 하라고 일러 주었지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안사면 되지 무슨 행동 하면서 퉁명한 핀잔을 주더군요.
그래서 내가 또 한 마디 하였지요.
내기할까?

뭐내기...
경주에가면 후배들하고 저녁을먹고 술을 마실터인데 그 값을 내자고
하였너니 자신 있다는 듯이 대답을 하기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새우고
약속을 하였지요.
그렇게 해인사를 한바퀴돌고 내려 오는데 그 아주머니 께서 권유를 하는데 하는
수 없이 고사리를 사고 말더군요.
이유는 어머니 재사때 써야 한다 면서요.
그렇게 값을 치루고 돌아 서며 하는 말이 기억력 하나는 끝내 준다며 칭찬인지...
구차한 변명하기 싫다는듯이 물건을 들고 차에 먼저 올라 타더군요.
한동안 말없이 가더니만 술 많이 마시지마 하면서 창밖을 응시 하더군요.
우리 내외는 그렇게 경주에 도착하여 후배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는데
그맛이 꿀맛이더군요.
술값을 내야하는 짝궁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밤이 깊어서 해안가 모텔에서 긴긴밤 새찬 바람소리 들으며 꿈의 낙원을
걸었답니다.
2012.12.19.wed
14: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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