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野隱. 글. 그림
갈대밭이 있는 야산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새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기에
무슨 새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으며 아니 호기심에 아래로 내려가 햇빛이 등뒤에서 쬐이면
따듯할 것 같아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미동 없이 앉아있는데 대략 20여 마리 박새가 난리 법석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일단 나뭇가지에 앉아서 이리저리 동정을 살피는 녀석을
찍어보고 생각을 하여봅니다.
박새는 소수의 숫자로 분주하게 움직이며 먹이 사슬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작은 새인데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은 필자가 바라본 현실에 궁금함을 숙제로 남기고 다른 조류를 기다려
보았는데 뜻밖의 다른 새를 보았던 날이었답니다.
2024.12.21.sat
05: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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