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野隱. 글. 그림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었던 그날 독수리들은 바람을 조금이라도 피하려고 낮은 곳에서 몸을
움츠리고 앉아있기에 몇 컷을 담고 돌아서 오려하니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곳에서 나와 조금 걷다 보니 몇 마리의 독수리들이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털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서 어디에 무엇인가를 바라보는데 먹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아니 찾아가 먹었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배가 고프면 어디론가 날아가서 배를 채우겠지요.
2024.12.16.mon
05: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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