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다리도요를 보니
野隱. 글. 그림
잠깐 머무르다 떠나가야 할 새이기에 아쉬움이 남아서 담아본 청다리도요인데 모든 새가 그러하듯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귀하고 아름답고 예뻐서 때를 기다리며 때가 되면
떠나가야 할 때를 맞추어 길을 나서고 돌아올 때가 되면 기다려지는 그리움의 나날을 보낸 후
모습이 보이면 왔구나 반갑다고 인사를 하지만 새들은 경계심으로 가득 차 곁눈으로
쉴 때나 먹이를 먹을 때나 날아갈 때나 노심초사 두 눈을 부릅뜨고 사주경계를 하는데 우리나라
에서 는 보호를 받으며 머무르다 가는데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법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나라도 있어서 아쉽고 우리나라에서도 무법자가 있다 하면 그것은 길양이와 삵 그리고 맹금류
들이 무차별하게 공격하여 배를 채우다 보면 생존하여 날아간 새들이 다시는 머무르던 곳으로
아니 온다는 것에 분노를 하고 개발에 앞서서 생태계를 파괴하면 다시 볼 기회가 희박하여 걱정을 하지만 미약한
힘을 가진 나 자신에 마음뿐이기에 청다리도요를 보니 가련한 생각의 글이랍니다.
2024.10.16.wed
05: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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