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를 만나다.
野隱. 글. 그림
파랑새 둥지를 찾으려고 찾아간 그곳에 도착하여 서서히 걸어 오르고 있는데
노란 날개를 펴고서 날아가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지만 별관 심 없이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녀석이 경계의 소리를 크게 내지르기에 이곳 어디인가에 둥지가 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빽빽하게 들어찬 풀숲을 지나 하늘을 가린 나무들의 가지를
살피다 보니 둥지가 두 개가 있었는데 모두 다 이소를 하였던 상태였으며 시기적으로도
새끼들도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만 제가 보이니 숲 속에 있는 새끼들에게
조심하고 피하라는 신호로 생각하고 숲 속에서 나와 괴성을 지르는 녀석의 모양을 담아
보니 은행나무 잎사귀에 빗물도 마르지 아니한 나들이의 이야기랍니다.
2024.07.06.sat
05: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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