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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때까치를 만났네.

by 아 리 랑s 2024. 6. 19.

칡때까치를 만났네.
野隱. 글. 그림
바닷물이 출렁이는 갯마을 지나 밀물인 때에 수면의 갓길을 걸어봅니다.
그늘진 곳에 피어난 꽃이 아름다워 카메라를 들이대보며 얼마나 걸었을까요.
따가운 햇살이 온몸을 불태우듯 따갑게 내리 쬐이는 저 앞 전깃줄에 한 마리 새가 보입니다.
무슨 새일까 한컷을 담고 확인하니 칡때까치더군요.
아지랑이가 한참 피어나 초점 맞추기도 힘들고 땀도 많이 나고 물도 마시고 싶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고 싶어서 자동차 있는 곳으로 와서 시동을 거니 찬바람에 세상을 다 얻은듯한
기분에 잠깐의 휴면을 취하여 보았던 출사길 이야기랍니다.
2024.06.19.wed
05: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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