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와 흰 물떼새의 새끼들...
野隱. 글. 사진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이던 그날 한낮에 어슬렁 거리며 걷고 있는데 작은 새들이 올망졸망
아빠 엄마의 보호아래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필자가 한발 앞으로 가면 더 멀리 가기에 한 곳에 멈추어 서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미인지
아비인지 모르겠지만 허리를 쭈욱 펴고 일어서서 무어라고 지저귀니 새끼들이 작은 풀밭 사이로
오고 가며 먹이를 찾아먹고 있었는데 조금 아래쪽에 봉곳이 솟아있는 곳에 올라서서 물꾸러미
바라보고 서있는 녀석이 또 한 번 지저귀니 새끼들이 분주함이 조금은 느려지기에 뽀송한 엉덩이도
찍고 햇살이 따가웠는지 작은 그늘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도 있었는데 정말 귀엽더군요.
새끼는 4마리였으며 앞으로 며칠만 지나면 독립하여 열심히 살아가겠지요.
2024.06.10.mon
14:23.p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