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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는 몸 단장 중...

by 아 리 랑s 2024. 6. 1.

어치는 몸 단장 중...
野隱. 글. 사진
숲 속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작은 가지로 가득 덮여있는 좁은 물줄기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어치를
발견하였는데 카메라를 들이댈 수가 없었네요.

 

그 이유는 우거진 틈사이로 날아 들어가 있었으며 필자의 눈으로는 보이는데 카메라도 기계
인지라 한계점을 느끼기에 녀석이 날아오르면 어느 쪽 어느 가지로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훔쳐보기를 얼마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날아오르기에 시선도 덩달아 따라가 보니 젖은 몸으로 가지에 앉아 주변을 살피고 있을 때
첫 번째 셔터를 누르고 조금씩 방향을 바꾸어 가며 담아보다가 이 모습이라도 동영상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카메라 세팅을 하는 순간 날아가버렸네요.
아쉬운 마음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새를 만나던 만족이 없는 욕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주변을

 

살피며 걷고 있는데 들립니다 어치의 소리가 자꾸만 들립니다.
주변에 집이 있을 거야 그러기에 주변을 빙빙 돌며 먹이를 먹고 있는 거야라고 확신을 하고 둥지를

 

찾아보기를 한참 후에야 녀석이 집을 가르쳐 주는 실수를 하였기에 조금 가까운 곳에 숨어서
확인을 하고 돌아오며 며칠 후에 다시 이곳에 와볼까 하는 생각으로 집에 도착하였네요.
2024.06.01.sat
04: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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